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탈라우눔 전투 (문단 편집) == 전투 == 역사가 요르다데스는 전투가 벌어지기 전날 밤 아에티우스 편의 서게르만계 [[프랑크족]] 분대가 아틸라 편의 동게르만계 게피드족의 분대와 싸움을 벌여 15,000여 명가량의 전사자를 냈다고 서술했으나 이 일이 실제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애시당초 당시 동원된 양군의 전력이 분명치 않거니와 동원된 병력 자체가 후세에 뻥튀기되었다는 주장도 있는 판이라… 이날 밤 아틸라는 훈족의 관습대로 전투가 어떻게 될 것인지 점을 쳤고, 점을 친 결과[* 당시 점을 치는 방식은 희생제물의 내장을 검시하는 방식이었다.] 훈족이 끔찍한 피해를 입을 것이지만 그 대가로 적의 수괴가 죽을 것이라는 점괘가 나왔다. 훈족이 끔찍한 피해를 입는다는 점은 불길한 점괘이긴 했으나 아틸라는 전사한다는 적의 수괴를 아에티우스로 생각했으므로 서로마-게르만 연합군과 맞붙기로 결정했다. 이후 회전을 진행하는 [[고대]]의 관습대로 훈족 군대를 좌익, 중앙, 우익으로 나눠 각각 연합군과 맞붙도록 했다. 카탈라우눔 평야는 완만하게 경사진 곳이었기에 언덕을 점거한 쪽이 유리한 지형이었다. 그러나 양측 모두 높은 지형에 진영의 한쪽 날개를 두고, 낮은 지형에는 다른 쪽 날개를 둔 상태로 포진하고 있었으므로 서로 지리적인 우위를 점하지 못한 상태였다. 서로마-게르만 연합군 측은 다음과 같이 포진했다. 서고트족 - 우익(지형상 경사가 높은 곳에 포진) 아에티우스의 서로마군 - 좌익(지형상 낮은 경사 부분에 포진) [[알란]]족 왕 상기반의 군 - 중앙 알란족의 상기반에게 중앙을 맡긴 것은 서로마군과 서고트족 모두 상기반을 신뢰하지 않았으며, 어느 한쪽 날개를 맡기면 달아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한편 아틸라는 자신의 좌익은 동고트족에게 맡겨 서고트족과 상대하도록 하고, 우익은 게피드족과 나머지 게르만족에게 맡겨 아에티우스의 서로마군과 대적하도록 했다. 그리고 최정예인 훈족은 중앙에 포진시키고, 자신이 직접 지휘했다. 이렇게 배치하는 동안 서고트족의 왕 테오도리크 1세의 아들인 토리스문드가 기병을 이끌고 언덕의 꼭대기를 점거했는데 여기서 양측의 전략은 갈렸다. 아에티우스는 양쪽 날개에 정예 병력을 포진시켜 훈족을 포위하고자 했고, 아틸라는 그와 반대로 정예 병력인 훈족으로 연합군의 중앙을 돌파하기로 한 것이었다. (아래 그림: 빨간색 훈족, 파란색 아에티우스의 연합군) [[파일:attachment/카탈라우눔 전투/cp1.jpg]] 좌측이 높은 지대이며, 우측이 낮은 지대이다. 산꼭대기의 서고트족 장수 토리스문드(Thorismund)의 별동대에 주목하라. 이렇게 배치를 마친 뒤 양군은 서로를 향해 접근하기 시작했다. 두 군대가 어느 정도 가까워지자 아틸라는 급작스럽게 자신의 중앙군인 훈족을 이끌고 돌격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양쪽 날개가 서로 맞붙기 전에 이미 아틸라군과 상기반의 알란군 간에 교전이 시작되었다. 중앙이 치열하기 교전하는 동안 전진하고 있었던 우익의 서고트족과 훈족의 좌익을 맡은 동고트족이 전투에 돌입했고, 서고트족을 직접 지휘하던 테오도리크 1세가 전사할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테오도리크 1세의 전사 이후 서고트족은 잠시 혼란에 빠졌으나 언덕 위에서 이를 지켜본 테오도리크 1세의 아들 [[토리스문드]]가 기병을 이끌고 언덕에서 내려와 동고트족의 좌측을 향해 돌진했다. 이 덕분에 서고트족은 전열을 재정비하고, 다시 전투에 돌입할 수 있었다. 한편 좌익에 포진된 아에티우스의 서로마군은 공격하지 않고 그 자리를 사수하고 있었는데, 우익의 게피드족 역시 서로마군에게 덤비지 못한 채 공격할 기회를 엿보며 서로 마주보게 되었다. 이렇게 대치하는 동안 중앙의 훈족은 알란족을 뒤로 계속 밀어붙였고, 시간이 지나자 훈족은 서로마군에게 후미를 노출시키게 되었다. [[파일:attachment/카탈라우눔 전투/cp2.jpg]] 중앙의 아틸라 휘하 훈족(빨간색)과 우측의 아에티우스 휘하 서로마군(파란색)의 위치에 주목하라. 아틸라의 훈족은 후미가 아에티우스의 서로마군에게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좌측의 토리스문드 휘하 서고트 기병이 훈족의 좌익을 협공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라. 이를 본 아에티우스가 즉시 병력을 쪼개 훈족의 후미를 향해 돌격시켰고, 갑작스러운 후미의 공격에 무너진 훈족의 군대는 패주하여 달아났다. 한편 서고트족과의 싸움에서 밀려나던 동고트족의 군대와 서로마군과 대치하고 있었던 좌익의 게피드족 군대도 중앙이 무너지는 것을 보자 진형을 무너뜨리며 퇴각했다. 서로마군과 서고트족의 연합 군대, 그리고 중앙에 위치한 상기반의 알란 군대가 이들을 추격했고, 아틸라의 군대는 진영으로 들어가 그곳을 사수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미처 진영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사방으로 흩어진 잔존 병력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고, 이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서로마-서고트 연합군은 이들을 해가 져서 어두워질 때까지 계속 추적하면서 살해했다. 해가 져서 어두워지자 연합군 측은 추격을 중지하고, 자신들의 진영으로 돌아갔는데 이 와중에 서고트의 왕자인 토리스문드가 실수로 아틸라 진영으로 들어가 부상을 입고 간신히 빠져 나오는 해프닝도 있었다. 아에티우스도 날이 어두웠으므로 자신의 진영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서고트족의 진영에서 그날 밤을 보내기로 했다. 다음날, 동이 트자마자 연합군 측은 무너져버린 아틸라군의 진영을 포위했다. 당시 절망한 아틸라가 장작더미를 쌓아놓고 그 위에 안장을 얹어놓았는데, 패배하면 안장에 앉아 불을 질러 자결할 생각을 품을 정도로 훈족은 최악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